척추·관절

아킬레스건염, 걸을 때 발뒤꿈치 뒤쪽이 아프다면

아침 첫걸음과 달리기·계단에서 발뒤꿈치 뒤쪽이 아픈가요? 아킬레스건염의 부위별 차이와 족저근막염·파열 구분, 침·약침·추나요법과 단계별 운동을 설명합니다.

작성·감수권경훈 대표원장
아킬레스건염, 걸을 때 발뒤꿈치 뒤쪽이 아프다면 건강 칼럼 대표 이미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뒤쪽이 뻣뻣하고, 걷다 보면 조금 풀리는 듯하다가 달리기나 계단 뒤 다시 아픈 분들이 있습니다. 신발 뒤축이 닿기만 해도 따갑고 아킬레스건이 굵어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통증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뼈를 잇는 아킬레스건이 현재 활동량을 충분히 견디지 못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아킬레스건염이라고 부르지만 오래 이어진 경우에는 염증 하나보다 힘줄의 통증과 기능 저하를 뜻하는 아킬레스건병증이라는 표현이 더 넓게 사용됩니다.

아침 첫걸음에 발뒤꿈치 뒤가 뻣뻣하고 아파요.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면 종아리 아래가 당겨요.
신발 뒤축이 닿는 부분이 붓고 아파요.
운동할 때는 풀리는 것 같지만 다음 날 더 아파요.

아킬레스건의 역할

종아리 근육의 힘을 발뒤꿈치로 전달해 걷고 뛰는 동작을 만듭니다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 발뒤꿈치뼈 및 힘줄 중간과 부착 부위 통증을 보여주는 그림
아킬레스건 통증은 힘줄 중간 부위와 발뒤꿈치뼈에 붙는 부착 부위에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위치를 구분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은 장딴지근과 가자미근 같은 종아리 근육이 합쳐져 발뒤꿈치뼈에 붙는 굵은 힘줄입니다. 걸을 때 뒤꿈치를 들어 몸을 앞으로 밀고, 달리기와 점프, 계단 오르기와 발끝 서기에서 큰 힘을 전달합니다.

운동량이나 걷는 시간이 갑자기 늘었는데 힘줄이 그 부하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면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뿐 아니라 활동량이 적다가 등산과 달리기를 시작한 분, 오래 서서 일하는 분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 위치에 따른 구분

힘줄 중간이 아픈 경우와 발뒤꿈치뼈에 붙는 부위가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발뒤꿈치에서 몇 센티미터 위쪽의 힘줄 중간이 아프고 도톰하게 만져지는 경우를 비부착부 아킬레스건병증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흔하며 달리기와 점프, 까치발 동작에서 통증이 커질 수 있습니다.

힘줄이 발뒤꿈치뼈에 붙는 바로 그 부위가 아프다면 부착부 아킬레스건병증을 살펴봅니다. 신발 뒤축의 압박에 예민하고 발목을 깊게 굽힐 때 불편할 수 있으며, 뒤꿈치뼈의 돌출과 주변 점액낭 자극이 함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과의 차이

발뒤꿈치 아래가 아니라 뒤쪽과 종아리 방향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보통 발바닥 쪽 발뒤꿈치 안쪽이 아프고 발가락 방향으로 이어지는 족저근막을 눌렀을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아킬레스건염은 발뒤꿈치 뒤쪽 또는 그 위의 굵은 힘줄을 따라 통증과 압통이 생깁니다.

두 질환 모두 아침 첫걸음에 아플 수 있어 위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발뒤꿈치뼈의 피로골절, 점액낭염과 신경 포착도 비슷한 통증을 만들 수 있으므로 통증 위치와 운동·보행 양상을 함께 살핍니다.

왜 반복될까요

갑자기 늘어난 활동량과 종아리 힘, 발목 움직임·신발을 함께 확인합니다

달리기 거리와 속도, 언덕 운동을 갑자기 늘리거나 쉬었다가 운동을 재개한 경우 힘줄에 부하가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 오래되거나 맞지 않는 신발, 딱딱한 신발 뒤축도 부착 부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의 힘과 지구력이 부족하거나 발목이 뻣뻣하면 걸을 때 아킬레스건이 감당하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와 당뇨, 염증성 관절질환 등 전신 건강 상태와 일부 약물도 힘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함께 확인합니다.

  • 통증이 힘줄 중간인지 부착 부위인지
  • 아침 뻣뻣함과 쉬었다 걸을 때 통증
  • 달리기·언덕·계단 후 통증 변화
  • 붓기·열감·두꺼워진 부위
  • 종아리 근력과 발목 가동범위
  • 운동량 변화·신발·기저질환과 복용약

파열과 구분

갑자기 뚝 소리가 나고 걷기 어렵다면 아킬레스건 파열을 확인합니다

아킬레스건병증은 대개 서서히 시작되지만, 운동 중 뒤꿈치를 누가 세게 찬 듯한 느낌과 함께 ‘뚝’ 소리가 나고 갑자기 걷기 어려워졌다면 힘줄 파열 가능성을 살펴야 합니다.

심한 붓기와 멍이 생기고 다친 쪽 한 발로 까치발을 할 수 없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외상 뒤에는 통증을 참고 스트레칭하거나 강하게 마사지하지 않습니다.

한의원 진찰

아픈 부위 하나보다 종아리·발목·발의 움직임과 보행을 함께 살핍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바른몸 청담 한의원 남천점에서는 통증이 시작된 과정과 최근 운동량 변화를 묻고, 힘줄 중간과 부착 부위의 압통·붓기·두께를 확인합니다. 발끝 서기와 걷기, 계단에서 통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살핍니다.

종아리 근육의 긴장과 근력, 발목이 위로 굽혀지는 범위, 발의 아치와 보행 시 좌우 차이를 함께 확인합니다. 외상과 파열이 의심되거나 뼈·힘줄 상태를 더 확인해야 하면 초음파와 영상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침·약침 치료

통증 부위와 종아리 근육, 힘줄 주변 조직의 상태에 맞춰 적용합니다

침 치료는 아킬레스건에 부담을 주는 종아리 근육과 발목 주변의 긴장을 살펴 적용합니다. 약침은 힘줄과 부착 부위 주변의 통증 상태를 진찰한 뒤 안전한 부위와 깊이, 약침 종류를 정해 시술합니다.

초기에는 걷기와 계단에서 통증을 줄이고 발목 움직임을 회복하는 데 집중합니다. 통증만 잠시 누르는 것보다 점차 힘줄이 일상의 부하를 견딜 수 있도록 운동과 활동량 조절을 함께 계획합니다.

추나요법과 운동

발목 움직임과 종아리 힘을 회복하며 활동량을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지지대를 잡고 양발 뒤꿈치 들기 운동을 천천히 하는 모습
아킬레스건 운동은 통증 위치와 단계에 맞춰 양발 뒤꿈치 들기부터 시작하고, 다음 날 반응을 보며 부하를 천천히 높입니다.

발목 관절이 뻣뻣하거나 발과 무릎·고관절의 움직임이 불균형하면 걸을 때 한쪽 아킬레스건에 부담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발목과 발, 무릎과 골반의 움직임을 진찰한 뒤 필요한 부위에 적용합니다.

운동은 완전히 쉬기만 하기보다 통증 수준에 맞춰 시작합니다. 앉아서 양발 뒤꿈치 들기에서 서서 양발·한 발 뒤꿈치 들기로 점차 진행하며, 다음 날 통증이 크게 늘지 않는 범위에서 횟수와 저항을 조절합니다. 부착부 통증이 심한 분은 계단 아래로 뒤꿈치를 깊게 내리는 운동이 자극이 될 수 있어 운동 범위를 따로 정합니다.

치료 경과와 생활

첫 1개월의 통증 변화와 수개월의 힘줄 적응을 나누어 확인합니다

초기에는 달리기와 언덕, 긴 걷기를 줄이되 통증이 심하지 않은 일상 활동은 가능한 범위에서 유지합니다.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신발을 선택하고 신발 뒤축이 통증 부위를 계속 누르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첫 1개월에는 아침 뻣뻣함과 보행 통증, 발끝 서기의 변화를 확인하고 2~3개월 동안 종아리 근력과 활동량을 단계적으로 회복합니다. 힘줄은 적응에 시간이 필요해 달리기와 운동으로 완전히 돌아가기까지 수개월 이상 걸릴 수 있으며, 오래된 통증과 부착 부위 변화에 따라 실제 기간은 달라집니다.

바른몸 청담 한의원의 진료

증상 하나만 보지 않고
몸의 상태를 함께 살핍니다

01

통증 위치와 파열 신호 확인

힘줄 중간과 부착 부위를 구분하고 갑작스러운 소리·붓기·까치발 불가 여부를 확인합니다.

02

발목과 보행 평가

종아리 힘과 발목 가동범위, 발의 아치·보행 및 운동량 변화를 살핍니다.

03

침·약침·추나요법 적용

통증 부위와 주변 근육, 발목·하지 움직임에 맞춰 치료를 구성합니다.

04

힘줄 부하를 단계적으로 회복

뒤꿈치 들기 운동과 걷기·달리기 양을 조정하며 다음 날 반응을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칼럼을 읽고 궁금할 수 있는 점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족저근막염은 주로 발바닥 쪽 뒤꿈치 안쪽이 아프고, 아킬레스건염은 뒤꿈치 뒤쪽이나 그 위의 굵은 힘줄을 따라 아픕니다. 둘 다 아침 첫걸음에 아플 수 있어 압통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통증이 있어도 운동을 계속해도 되나요?
완전히 쉬기만 하기보다 통증이 크게 늘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을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달리기와 점프를 줄이고 자전거·수영 등 대체 운동을 고려하며, 운동 다음 날 통증이 뚜렷하게 심해지면 부하를 낮춥니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많이 하면 좋아지나요?
종아리 유연성은 중요하지만 통증 부위와 단계에 따라 깊은 스트레칭이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뒤꿈치 부착 부위가 아프다면 계단 아래로 뒤꿈치를 깊게 내리지 말고 진찰 후 범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킬레스건염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첫 1개월에는 아침 뻣뻣함과 걷기 통증의 변화를 확인하고 2~3개월 동안 근력과 활동을 회복합니다. 운동으로 완전히 복귀하기까지는 수개월 이상 걸릴 수 있으며 통증 기간과 부위, 활동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권경훈 대표원장의 진료 관점

같은 증상이라도 타고난 체질과 현재의 건강 상태는 모두 다릅니다.

현재 가장 불편한 증상뿐 아니라 수면과 소화, 대소변, 피로와 멘탈 상태를 꼼꼼히 살펴 치료 방향을 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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