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이해하는 첫걸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의 움직임과 감각이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반복되는 복통과 함께 배변 횟수나 변 모양이 달라지는 질환입니다. 설사형, 변비형, 두 양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혼합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가스와 팽만, 잔변감과 급박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 진료에서는 설사와 변비만 나누지 않고 식후에 심한지, 찬 음식에 민감한지, 긴장하면 바로 급해지는지, 수면과 피로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살핍니다. 같은 배변 유형이라도 복통의 위치와 양상, 소화력과 몸의 냉·열 상태가 다르면 처방도 달라집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병명만 보고 처방하지 않습니다. 언제 배가 아픈지, 배변 후 편해지는지, 어떤 음식과 긴장 상황에 민감한지, 잠과 소화는 어떤지까지 살펴 그분에게 맞는 처방을 찾습니다.”
같은 과민성대장증후군, 다른 장의 신호
설사와 급박감이 중심인 유형
식후나 외출 전에 복통과 함께 묽은 변이 나오고 화장실을 참기 어렵습니다.
배변 횟수와 시간, 급박감, 식사 후 반응을 살핍니다.변비와 잔변감이 중심인 유형
딱딱한 변과 힘주기, 배변 후에도 남은 느낌과 복부 팽만이 반복됩니다.
변 모양, 배변 간격, 식사와 수분 섭취를 봅니다.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는 유형
묽은 변과 딱딱한 변이 번갈아 나타나며 장 상태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배변 패턴과 증상이 바뀌는 계기를 확인합니다.긴장과 스트레스에 민감한 유형
출근, 시험, 회의와 낯선 장소에서 복통과 급박감이 빠르게 심해집니다.
스트레스 반응, 수면, 두근거림과 장 증상을 함께 봅니다.여러 유형이 겹치거나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최근 배변 기록을 바탕으로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